오늘은 청원경찰이란 직업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다. 세상이 흉흉해지면서 최근 이재명 같은 유명 정치인이 테러를 당하는 등 안전과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2023년 8월 동화성세무서 직원이 악성 민원으로 목숨을 잃었다는 안타까운 보도가 있었다. 각 관공서 및 공공기관에 악성 민원이 증가하면서 악성 민원에 대한 보호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각 공공기관 및 관공서에 청원경찰 배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청원경찰은 어떤 직업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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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경찰이란?
청원경찰이라고 하면 은행에서 근무하는 사람을 청원경찰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일반 은행에서 가스총차고 제복입고 근무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청원경찰이 아니다. 사실은 일반 경비원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할 수 있다. 청원경찰은 각 국가기관, 공공단체 및 국가중요시설, 중요사업장 및 장소 등에서 각 기관장이나 시설장이 제반 비용을 부담할 것을 조건으로 경찰의 배치를 관할 경찰서장에게 신청하여 경비를 담당할 목적으로 배치하는 경찰을 말한다. 쉽게 얘기해서 경찰이 배치가 필요한 시설이나 기관에 경비를 목적으로 배치하는 경찰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경비구역 안에서는 경 비를 목적으로 경찰관과 동일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러나 경비목적이라는 제한적인 권한을 행사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사, 검열 등의 업무는 할 수가 없다. 청원경찰은 청원경찰법에 적용을 받기 때문에 청원경찰법에 의거하여 배치된되어야 청원경찰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흔히 은행에 근무하는 청원경찰은 청원경찰법을 적용하지 않고 경비업법을 적용하기 때문에 경비원이라고 할 수 있다. 청원경찰이 생겨난 배경은 1970년대 예산등의 한계로 경찰배치가 어려운 국가기관 및 공공시설, 사업체 등에 자체 예산으로 경찰을 배치할 수 있도록 하면서 청원경찰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국가직 청원경찰, 지방직 청원경찰?
국가직 청원경찰이란 통상 국가기관에 근무하는 청원경찰을 말한다. 국가기관이라고 하면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과 같은 중앙부처와 그에 속하는 소속기관들을 말한다. 중앙부처나 그에 속하는 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을 국가직 공무원이라고 흔히들 부르는데 마찬가지로 중앙부처나 그에 속하는 기관에서 근무하는 청원경찰을 국가직 청원경찰이라고 부른다. 국가직 청원경찰은 대표적으로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국가보훈부 등등이 있다. 이밖에도 많은 국가기관에서 청원경찰을 배치하고 있다. 앞서 열거한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국가보훈부 등은 청원경찰을 대거 배치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지방직 청원경찰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청원경찰을 말한다. 지방자체단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서울시, 경기도,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 등을 말한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을 지방직 공무원이라고 부르듯이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청원경찰을 지방직 청원경찰이라고 부른다.
한국은행 청원경찰, 기업 청원경찰?
앞서 은행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을 흔히 청원경찰이라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아마도 한국은행 청원경찰 때문인 듯 하다. 한국은행은 청원경찰법에 의거하여 청원경찰을 배치하는 대표적인 은행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은행에는 청원경찰이 대거 배치되어 업무를 하고 있다. 때문에 흔히 은행에 근무하는 사람들을 청원경찰이라고 생각하게된 이미지가 생긴 듯 하다. 한국은행외에도 수협같은 곳에도 청원경찰법에 따라 청원경찰을 배치하는 은행이 일부 있다. 또한 기업에도 국가에서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곳으로 지정한 곳은 청원경찰이 배치되어 있다. 예를 들자면 YTN, 풍산,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공사 등과 같은 국가기반시설이나 중요업무를 하는 기업은 청원경찰이 배치되어 있다.
청원경찰 직무?
청원경찰은 그러면 위와같은 기관이나 시설, 업체에 배치되어 어떠한 업무를 하게 될까? 주로 배치된 기관, 시설 또는 사업장에서 해당지역을 관할하는 경찰서장의 감독을 받아 해당 경비구역에서 경비를 목적으로 경찰관 직무집행법에 따른 경찰관의 직무를 수행한다. 따라서 제복을 착용하고 가스총 등 무기를 휴대하고 근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복장도 청원경찰법 규격에 따른 제복을 착용하는데 언뜻 봐서는 일반 경찰과 구분을 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주로 경비와 관련된 순찰, 감시, 입초 근무 등을 주로 한다고 보면되겠다.
청원경찰 처우?
청원경찰은 청원경찰법에 따라 봉급액이 정해져 있고 해마다 5월경에 경찰청에서 청원경찰 봉급액을 고시한다. 국가직 청원경찰 및 지방직 청원경찰의 경우 일반적인 복지나 복무관리가 거의 공무원과 유사하고 또한 공무원연금도 가입할 수 있어서 거의 처우면에서 공무원과 같다고 할수 있다. 물론 기관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청원경찰법에서 정하고 있는바에 따라 봉급액, 공무원 연금, 복지는 거의 대부분의 국가직 청원경찰, 지방직 청원경찰은 공무원과 같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은행, YTN 등과 같은 사업장의 청원경찰의 경우에도 비교적 좋은 수준의 보수와 복지를 제공받기 때문에 청원경찰의 인기는 계속 높아지고 있고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오늘은 청원경찰에 대해 알아보았다. 청원경찰에 대해 궁금한 점이 오늘 포스팅으로 어느정도 해소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