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규모 7.7 강진, 태국 건물 붕괴·베트남 주민 대피,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

 

 

2025년 3월 26일, 미얀마 내륙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인해 인접국인 태국과 베트남까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차 지진(규모 6.4)까지 이어지며 피해는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1.  태국, 고층건물 붕괴… 국가 비상사태 선포

AFP 통신에 따르면, 태국 방콕에서는 정부 사무용으로 건설 중이던 30층 고층 건물이 붕괴되었으며, 최소 43명의 건설 노동자가 갇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태국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전방위 구조 활동을 진행 중이며, 여진 우려로 인한 추가 붕괴 및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2.  베트남 호치민·하노이… 대규모 주민 대피

블룸버그 및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남부 호치민 도심에서는 지진 여파로 고층건물 샹들리에가 크게 흔들리는 등 진동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샹들리에가 좌우로 크게 흔들렸고, 사무실 사람들 모두 급히 건물을 빠져나갔다.” – 호치민 중심가 빌딩 근무자 비 응우옌 (Bloomberg 인용)

또한 하노이에서도 수백 명의 시민들이 진동을 감지하고 건물 외부로 긴급 대피한 상황이 확인됐습니다.

3.  지진 진원과 파급 범위

• 진원지: 미얀마 내륙
• 1차 지진: 규모 7.7
• 2차 지진(여진): 규모 6.4
• 영향 범위: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전역

4.  주요 경고 및 대응 상황

• 태국: 국가 비상사태 선포, 건물 붕괴 구조 작업 진행 중
• 베트남: 주요 도시 대피령, 고층건물 안전 점검 강화
• 미얀마: 본진 및 여진 반복… 여진 가능성 주의

5.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

이번 미얀마 지진 사례처럼 언제 어디서든 강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진 발생 시 올바른 행동요령을 숙지해 두면 생존 확률과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가.  실내에 있을 때

• 탁자, 책상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고 가구를 잡는다.
• 떨어질 위험이 있는 물건(유리, 거울, 액자)에서 멀리 떨어진다.
• 흔들림이 멈춘 뒤, 비상 출구로 대피한다.
• 엘리베이터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나.  고층건물 또는 사무실

• 출입문이 휘어질 수 있으므로, 문을 미리 열어 출구를 확보한다.
• 창문 근처에서 벗어나, 유리 파편에 다치지 않도록 한다.

 다.  차량 운전 중

• 차량을 가능한 도로 오른쪽에 정차하고, 비상등을 켠다.
• 다리나 고가도로, 터널은 피한다.

 라.  야외나 거리에서

• 건물, 전신주, 간판 등 낙하물 위험에서 벗어난 열린 공간으로 이동한다.
• 흔들림이 멈춘 뒤 주변 상황을 확인하고 행동한다.

 

TIP: 지진이 발생하면 1차 충격 후 여진이 수 분 내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안전 확보 후 추가 피해에 대비하세요.